비갱신형 암보험 비교사이트 정리

오늘은 필자가 비갱신형 암보험 비교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텐데요. 작년에 비슷한 내용의 글을 적었는데 상황은 변하지 않았지만 제가 쓴 글이 예전에 작성된 것이라고 검색결과에서 후순위로 밀어버려서 다시 적어봅니다.

보통 관련 산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회사별 가격이나 견적을 비교하기 위해서 자주 언급하는 곳이 바로 다모아 사이트일텐데요. 아쉽게도 필자는 이번만큼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추천하지 않는지, 다른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대략 2020년 10월 전까지) 유효한 괜찮은 상품들도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자동차 관련해서 비교 견적을 뽑아볼 때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서 다모아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비갱신형 암보험 가격비교사이트로서의 역할이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다모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이 분야에서는 소비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오히려 소비자가 유리한 선택을 하는것을 방해할 뿐입니다. 이제부터 그 이유를 설명드리고 제대로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모아 사이트를 이용하면 위와 같은 상품들에 대한 비교 공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빨간색 박스로 표시된 자동차 / 실손의료비는 특약의 갯수가 몇 개 안되고 대부분의 구성이 법으로 정해져있어서 변수가 크게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각각의 회사가 제공하는 공시자료의 정확성이 높고 결과물과 비교 자료도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대략적인 회사별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린이/태아/암/보장성 상품은 (체크를 잘못했네요.) 특약의 구성,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서 가격이나 효율이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그래서 각 회사가 협회에 제출한 공시 자료는 소비자에게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특히, 비갱신형 암보험의 경우 공시 자료는 단독 상품 위주인데 실제로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유리한 것은 종합질병상품입니다. 마지막에 제가 요즘 (2020년 10월까지는 유효) 괜찮은 암 보장 상품을 적을텐데 그 목록을 보면 다모아 사이트의 서비스가 의미가 없다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그럼 이제부터 굳이 하나하나 짚어서 왜 가격비교견적사이트에서 일반 설계사에게 알아봐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다모아에서 제 생년월일로 검색했을때 나오는 1순위 상품입니다. 2030다이렉트로 나오죠? 특약 설명부분을 보면 유방 및 남녀생식기 관련 악성신생물은 가입금액의 10%랍니다. 요즘 MG를 비롯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일반 진단비에 유방 및 남녀생식기 관련 악성신생물을 포함해서 100% 다 보상합니다. 즉, 저 1순위로 나온 상품의 주요 특약의 보장 범위가 제가 아는 대부분의 상품들보다 좁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불리한거죠.

이걸 고객들이, 소비자들이 알아서 피해갈 수 있나요?

▲ 자기들도 단독 상품은 잘 안 팔기 때문에 공시 자료 제출도 대충 해버린 모습입니다. 일반 진단비 설명이 고액 악성신생물 것으로 되어있죠. 반대로 고액치료비관련암 진단비 설명은 일반으로 되어있답니다. 뭘 믿고 자료를 활용하라는건가요? 제출을 한 회사의 담당자도, 그걸 게시하는 다모아 및 협회 관계자도 기본적인 확인조차 하지않는 정보입니다. 믿을 수 없죠.

정말 아이러니 한것은 나중에 말 할 현재 상황에서 제일 좋은 상품은 동양생명입니다.

▲ 마지막 이유는 바로 정형화되지 않은 특약 구성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소비자가 이 자료를 보고 판단을 할 때 ㅐ무엇이 좋은지 어떻게 알까요? 가격만 보고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위 이미지에서 셋 중 그나마 좋은게 뭘까요? 제일 비싼 동양의 특약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비교가 가능하도록 가이드 라인이 있어야되는데 그게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되다보니 자료는 있으나 쓸모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다모아 사이트를 비갱신형 암보험 비교사이트로 활용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격, 보장, 견적에 대한 회사별 비교는 일반 설계사를 통해서 좋은 상품들을 안내받고 그 중 고르는걸 추천합니다.

알아보기 전 준비사항

1. 최소한의 정보 수집하기

일반 인터넷 대리점 소속 설계사가 형편없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요즘처럼 손님이 귀할때 가입하겠다고 찾아온 사람에게 헛소리를 하다가 날리고 싶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암 보장 상품에 대한 가입요령, 선택방법 등에 대해서는 검색해보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인터넷 안에 떠돌아다니는 글을 짜집기한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틀린 것은 별로 없기에 알고 접근하지면 상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상품을 골라서 갈 것

제가 이 글을 적기 위해서 요즘 보장이 좋다고 알려진 제품 3개를 추렸습니다. 그냥 네이버 블로그 몇 개 보면 나옵니다. 다들 장사를 하고 싶어서 분석 글을 올리거든요. 남들도 다 보는 글이기에 헛소리는 못 적습니다. 그러다 신고당하거든요. 그래서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상품을 추릴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제가 방금 클릭 2~3번으로 확인한 최근 좋은 상품은 1순위 동양생명 내가만드는보장**, 2순위 MG손보 원더풀종합**, 3순위 MG손보 4대질병진단** 입니다. 일반 5천, 유사 3천 풀보장으로 한다면 무조건 동양이고, 30대 이하의 소비자라면 NH 가성비굿도 일반 5천, 유사 2천까지 가입이 됩니다.

* 자 제가 추천한 위 상품들 4개는 모두 종합건강보장입니다. 암 단독 상품이 아니죠. 그래서 애초에 다모아 서비스로는 확인조차 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와 실비 비교에서는 탁월한 곳이지만 질병이나 종합, 암 등 보장성 상품에서는 변수가 많다보니 제대로 된 자료조차 구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3. 상품명을 정확히 확인할 것

회사가 같다고 하더라도 상품의 이름이 다르면 구조 자체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지인 중 설계사가 있다고해서 알아보다가 비슷한 계약이라고 가입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채널별로 취급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상품의 명칭이 동일해야 됩니다.

예전에 메리츠에서 한참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때 알파플러스라는 희대의 명작을 출시해서 대박을 쳤죠. 그런데 그 때 오프라인에서는 알파플러스와 동일한 담보로 구성된 라이프케어를 팔았습니다. 오프 설계사는 알파를 못 팔고 라이프를 팔았죠. 담보는 똑같은데 온통 다 갱신형이었죠.

그러니 알아보고 가시더라도 똑같은 상품명을 고르시고 정확한 이름은 각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4. 특약 구성은 단순하게 가져가기

제가 말씀드린 상품들의 장점을 살려서 진단비를 팍팍 꼿다보면 어차피 잡다하게 특약을 구성할 수 없을텐데요. 그래도 모르니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이 분야의 핵심은 일반, 유사, 고액 진단비입니다. 그걸 넉넉하게 집어 넣고도 납입 연력이 된다면 그때 다른 특약을 고민해보세요.

사족

잡담이 길었는데요. 비갱신형 암보험 비교사이트를 찾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이 글을 보고 다모아가 아닌 일반 대리점에서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취급하는 설계사분들에게 좋은 상품을 안내받아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제품이라고 너무 비싸게 가입하지말고 적당히 가입하시고요.

* 제가 언급한 계약 4개는 모두 종합건강보장이라서 암 외에도 다양한 특약 구성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몇 십만원짜리 설계가 나올 수 있어요. 그렇게까지 하지는 마세요. 보통 40세 기준으로 6~8만원대로 알아보시면 됩니다. (최소가 6인데 악성신생물 보장으로 잘 짜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상품 지정해드린거에요.)

가격이나 견적도 비교해보는게 좋지만 현재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을 골라낸 뒤에 내가 낼 수 있는 납입여력 안에서 최대한의 보장을 챙기는것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경우만큼은 너무 가격에 집중하기보다 보장도 함께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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